뭘 쓸까 심심해서 아무말이나 쓰고 싶기는 한데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자살하려고 한 하나와 시간가속기의 오류로 그곳으로 떨어진 레나가 보고싶어진 것 같다. 자살하려고 한 하나는 레나와 같은 세계가 아닌 다른 평행세계의 하나이고 레나는 우리가 잘 아는 오버워치 세계의 트레이서임. 하나가 자살을 하기로 결심한건 아직 생각하지 않았는데 음 좀 회의감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세상에 질렸다고 해야하나 이 세계는 지금 우리들 세계랑 비슷함 여성차별도 심하고 실력으로 프로게이머가 됬는데도 인정하지 않고 남자라는 이유로 설교를 하고 그런 세상에 질렸다고 해야하나 어째든 그래서 자살하려고 마음먹겠지. 다른사람이 들으면 시시하다는 이유일 수 도 있어. 그런 이유때문에 목숨을 버려야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하나에게..
나는 아침 잠이 많다. 저녁 늦게까지 게임을 하다가 잠드는 습관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언니가 깨워주지 않는다면 오후에 일어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잠을 잔다. 그런 나와 다르게 언니는 아침 잠이 없다. 언제나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가볍게 아침운동을 하고 씻은 뒤 아침 밥을 준비하고 나를 깨우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있다. 하지만 가끔 임무가 힘들거나 여러 일로 지쳤을 때 내가 일어났는데도 언니는 자고있는 날이 있다. 이 때의 언니는 정말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깊게 자고있어서 무슨 짓을 해도 일어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놀라고 무서워서 박사님을 호출한 적도 있었다. 흔들어도 때려봐도 소리쳐보기까지 했는데도 몸을 살짝 뒤척일뿐 일어나지 않는 언니를 깨우는 방법은 생각 외로 간단했다. 자고있는 언니의 손을 꼭 잡고..
트레이서는 사고로 살아있는 유령처럼 된 적이 있으니까 시간가속기에 문제가 생긴다던가 갑자기 내가 여기 존재하는건가?싶을 때 자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리스컷하는 사람들중 반은 죽기위해가 아니라 자신이 살아있는가 존재하는가 알기위해 한다고하니까 그 행동을 목격한게 하나라면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뇌가 이해하는데에 시간이 걸려서 가만히 서있다가 한순간 정리가 되며 레나에게 달려들 것 같다. 아직 어리니까 흉기를 먼저 치워안한다는 생각보다는 말려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뒤에서 끌어안는다던가 최대한 담담한 척, 당황하지 않은 척 하며 레나에게 여기서 뭐해? 오늘 같이 놀기로 한거 기억해? 얼른 돌아가자 같은 말을 하는데 목소리는 떨리고 울음기가 담겨있겠지. 자해를 하고있을 때의 트레는 평소랑 180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