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보자키 후우 생일 축전 소설..? “정말이지..끈질긴 사람은 인기없다니까..!" 숨을 들이쉬고 있는 힘껏 대검을 휘둘렀다. 내 앞에 가득했던 별가루의 일부가 대검에 의해 사라졌지만 곧 새로운 녀석들로 메워졌다. 깨진 독에 물 붓기도 아니고 끝이 없네!! 지금 이 곳에 있는 건 나 혼자. 믿음직한 동료들은 다른 곳에서 버텍스에게 발이 묶여있을 것이다. 이번에 처들어온 버텍스들은 뭔가 이상했다. 마치 아카미네가 지시를 내렸을 때처럼 무언가 목적인 것 처럼 움직였다. 그 결과가 바로 리더들의 고립. "가면 갈 수록 머리를 쓰는 것 같단 말이지" 부들거리는 손에 다시 한번 힘을 주고 대검을 휘둘렀다. 이누가미의 힘으로 크게 변한 대검이 별가루들을 베어냈지만 숫자는 줄어들지 않는다. 아마 지금쯤 와카바와 메부..
신비로운 뿌리로 감싸진 대교 위. 이질적인 거대한 몸채의 괴물 3체는 세계를 부수기 위해 다리를 건너고 있다. 그들을 막기 위해 있는 자는 단 한 명, 붉은 옷을 입고 자신의 크기만한 도끼를 양 손에 든 어린 소녀 뿐이다. 괴물들은 상처를 회복하고 3체가 협력해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위력이 담긴 공격을 해온다. 그에 비해 소녀는 단 한 명 뿐. 괴물들처럼 빠른 회복능력도 등을 맡길 동료도 없으며 이미 여러 번 당해 만신창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소녀는 포기하지 않는다. 가족을, 친구를,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다시 한번 즐거운 일상을 보내기 위해서 친구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괴물에게는 모르겠지, 이 힘을-!” 하늘에서 쏟아진 괴물을 화살이 오른쪽 허리를 관통했다. 소녀는 멈추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