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뭐지 쇼우하키 병으로 트레디바 보고싶다. 쇼우하키 병이란 기니까 그냥 짝사랑 하는 상대의 색으로 눈색이 점점 변하면서 보석조각을 토해내는 연성러들이 좋아하는 하키 병 종류 중 하나입니다. 아, 아니네 그냥 아무색이나 변하는거구나. 어째든 그 병에 걸린건 트레이고 짝사랑 대상은 당연히 디바. 쇼우하키의 시작은 사랑을 시작한 순간부터라고 한다. 레나는 다른사람들의 감정에는 민감할 것 같은데 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좀 둔할 것 같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씻다가 거울을 보는데 왼쪽 눈의 홍채 아래부분이 살짝 색이 다르다는걸 눈치채겠지. 무슨 색이 좋으려나 노을색이 괜찮을 것 같다. 아직 그리 넓지도 않으니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며 넘어가겠지. 그리고 그날 임무를 하는데 하나와 2인 1조가 됨. 돌격캐와 후방 교..
감기 걸린 트레디바가 보고싶다. 가벼운게 아니라 열도나고 그런거. 경험해봐서 아는데 열났을때 몸은 뜨겁고 머리는 욱씬거리며 어지럽고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함. 그리고 혼자있으면 괜히 서럽고 열이 심하면 이대로 죽는거 아닐까 무서움. 그러니까 트레디바로 보고싶다. 하나가 심한 감기에 걸렸는데 하필 긴급소집이라서 하나를 제외하고 전부 출동함. 가기전에 레나가 혼자서 괜찮겠냐고 묻지만 자존심 강한 하나는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괜찮으니까 얼른가"라고 말하겠지. 걱정은 되겠지만 메르시가 약도 챙겨줬고 미리 치료도 했고 하나가 괜찮다고하니까 일단 출동하는 레나. 오버워치 요원들이 전부 나가고 정적에 휩싸이자 하나는 '자고일어나면 모두 와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잠들겠지. 그리고 몇시간 뒤 욱씬거리는 머리와 확 오..
[탈론트레] 탈론쪽이 세뇌라던가 한 전개도 좋지만 시간가속기가 고장나서 육체의 시간이 멈춘채 시간의 틈속을 계속 돌아다니다가 미쳐버린 전개도 좋다. 이쪽에서는 트레이서가 사라진지 며칠, 몇달밖에 안지났는데 트레의 시점으로는 벌써 까마득히 먼 옛날일이겠지. 예전에 비슷한 만화를 봤었다. 무슨 버튼을 누르면 정신이 한 세계로 가서 혼자서 몇억년을 버티는 이야기 하지만 현실은 5초정도 시간만 지났고 현실로 돌아오면 그곳에 있던일을 잊고 돈을 받는다는 이야기. 이 탈론트레는 그거랑 비슷한 설정이랄까나. 대신 몇억년까지는 아니고 기억도 없어지지않고 돈도 안받고 몸도 같이 간거지만? 시간의 틈세에서는 죽지도 못 하고 통각도 없을것같음. 그래서 트레에게는 긴 시간이 흐르고 현실에 나타났을때 실감 못 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