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디바]이건 무슨 제목을 써야할지 모르겠다(미완)

피머님이 주신 소재입니다.

시작을 어떻게해야할지 감이 안잡히지만 대충

 

어느날 하나의 앞에 왠 블랙홀 같이 생긴 둥그런 무언가가 생김. 하나와 레나가 의문을 가지기도 전에 그게 하나를 집어 삼키고 갑자기 사라집니다.

순식간에 일어난일에 눈만 크게 뜨고있던 레나는 서둘러 이곳저곳을 달리며 하나를 찾아다니다가 윈스턴에게 달려감.

윈스턴에게 아까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우리 토끼 어디에 있는지 아냐고 찾아줄 수 있냐고 곧 무너질 표정으로 매달리며 부탁하겠지.

윈스턴은 그곳에 있던 감시카메라로 상황을 보고 분석하며 한가지 결론을 내림.

정확한건 아니고 가정이라면서 레나에게 설명함. 하나를 집어 삼킨건 시메트라의 순간이동기와 비슷하지만 본질은 레나의 슬립스트림 사건때 레나가 사라졌을 때와 비슷한 성질을 띄고있음.

이건 추측이지만 레나는 슬립스트림 사건때 일로 살아있는 유령상태가 계속 이어졌어야하는데 윈스턴이 시간가속기를 만들어내 그 굴래에서 빠져나감.

그 것때문에 시간에 오류가 생긴건데 레나는 가속도 쓰고 역행도 쓰고 하니까 그 오류가 점점 쌓여 시간이 꼬이기 시작하고 시간은 더이상 안돼겠다 싶어 레나를 다시 대려갈 게이트를 만들어 억지로 원래 상태로 되돌리려고 했겠지.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게이트는 하나의 앞에 나타났고 레나 대신에 하나를 삼키고 사라짐. 윈스턴의 말에 그럼 하나도 자신처럼 되는거냐고 불안해하는 레나에게 윈스턴은 높은 확률로 멀정할거라고 하겠지. 만약 윈스턴의 가정이 사실이라면 시간의 시점에서는 더이상 오류를 늘리고 싶지않을테니까.

그 말에 안심한 레나는 다시 하나를 찾을 수 있냐고 묻겠지. 윈스턴은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아마 시간이 오래걸릴 거라고 말함.

노력은 해보겠으나 몇년은 걸릴지도 모른다고도 덧붙이겠지.

괜히 자신때문에 하나가 그 끔찍한 일을 격는것에 미안함과 최책감이 든 레나는 힘없이 터덜터덜 방으로 돌아가 침대에 다이빙함.

벌써부터 하나가 보고싶고 만지고싶어 배개에 얼굴을 묻고 눈을 감겠지.

 

언니 살려줘 여기 무서워 언니 제발 어디있어? 언니...

 

꿈속에서 들린 목소리와 무서워하는 표정으로 덜덜 떠는 하나의 모습에 레나는 눈을 뜨고 몸을 이르키겠지.

등으로는 식은 땀이 주륵 흐르고 한손으로 마른세수를 하며 침대에서 내려 가려는데 방 구석에 익숙한 무언가가 보임.

새까매서 들어가면 그대로 사라질 것 같은 공간, 아까 하나를 집어 삼켰던 공간임. 

레나는 그 공간에 가까이 다가가지만 아까 하나를 삼켰을 때와 다르게 조용함.

레나는 고민하다가 손을 집어넣자 익숙하고 무서운 느낌에 서둘리 손을 빼겠지.

손을 넣는 순간 느껴진 그 느낌은 그때 사건때 격은 느낌으로 말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레나에게는 다시는 느끼고 싶지않은 느낌이겠지.

손이 덜덜 떨리고 자신도 모르게 한발짝 공간에서 멀어졌다가 하나가 생각나는거야.

 

저 너머에 꼬맹이가 있을 수 있어.

혼자서 무서워하며 날 기다릴지도 몰라.

뭐하는거야 트레이서! 레나 옥스턴! 가야지.

가서 괜찮다고 해결사가 왔으니까 걱정하지말라고 같이 돌아가자고 말해야지!

 

혼자 중얼거리며 자신의 두려움을 뒤로 하고 공간에 천천히 들어감.

하지만 손과 발을 쉽게 들어갔는데 몸부분은 반발하듯 파직 거리며 들어갈 수 없음.

레나는 설마 하며 푸른 빛을 내는 시간가속기를 보겠지. 저길 들어가서 하나를 구하려면 이 시간가속기를 벗어야함.

 

저 안에 들어가는 것도 무섭고 두려운데 시간가속기까지 놔두고 가야한다고? 나를 여기에 존재하게 해주는 생필품을? 하지만, 하지만 가지않으면 하나를 도와주러 가지않으면 안돼.

윈스턴이 하나를 대려올 발명품을 만들때까지 기다리면 되잖아. 윈스턴이라면 가능할거야!

그렇지만 그때까지 하나는 혼자야. 혼자서 이곳저곳을 떠돌고 있을지도 모르고 그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홀로 존재하고있을지도 몰라.

 

아까보다 더 떨리는 손으로 하지만 굳은 의지가 담긴 손으로 시간가속기의 끈을 풀고 침대 위에 그걸 올려놓겠지

가자, 할수있어 구할수있어 다시 되돌아올 수 있어. 함께 돌아올거야 정 안됀다면 윈스턴이 대려와주겠지!

억지로 밝은 생각을 하며 그 공간에 손을 넣자 아까와는 다르게 순시간에 레나를 집어삼키고 사라짐. 방안에는 작동을 멈춘 시간가속기만 존재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