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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그거 보고싶음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아직 모르겠지만 그 트레가 탈론이 된 미래의 디바가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로 과거의, 그러니까 트레가 탈론으로 넘어가지 않았을 때로 시간역행하는거!!

혼자 그곳에 뚝 떨어진 것도 좋고 진짜로 역행한것도 좋고 혼자 과거로 뚝 떨어진거라면 디바의 나이는 대충 20대 중반정도? 려나. 키는 19세의 디바보다는 크겠지.

 

과거로 떨어지기 전날은 오버워치가 탈론트레를 되돌려놓는걸 포기한 날이고 디바가 탈론트레를 만나 다른 요원들이 선수치기전에 자신이 밀어 붙여 이제 그만하자고, 차라리 이대로 같이 도망가자고 만신창이의 탈론트레가 도망치지 못 하게 손목을 꽉 잡고 말했으면 좋겠다

괴롭고 힘들어도 자신을 생각해주고 도와주던 오버워치가 트레를 포기하고 사살명령을 내렸다는건 약해진 정신에 데미지가 컸을테지

그래서 최악이지만 지금의 디바에게는 최선인 방법을 탈론트레에게 제안한거야.

보통때라면 기뻐하며 받아줬을 탈론트레지만 그날은 달랐음

가만히 자신의 위에 올라타 자신을 구속하고있는 디바를 보고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뜬 후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하겠지

 

"미안해 꼬맹아 정말 아쉽지만 그 제안은 받아줄 수 가 없을 것 같아"

 

왜냐하면 이게 마지막이거든 디바가 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려는 순간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순식간에 위치가 바뀌고 큰 총소리와 함께 붉은 피가 흩날렸고 탈론트레의 몸은 그대로 쓰러짐

총을 쏜게 탈론인지 오버워치인지는 모르겠지 다만 자신의 위로 쓰러진 탈론트레를 믿기지않는다는 듯이 보고 와락 껴안지않을까.

 

"안돼, 안돼요 언니 안돼 죽지마 제발"

 

이제는 마른줄 알았던 눈물이 다시금 흘러내리고 점점 차가워지는 체온과 총에 맞을 때 고장났는지 파직 거리는 붉은 시간가속기.

곧 둘이 있는 곳에서 눈부신 빛이 번쩍였고 빛이 사라진 곳에는 아무도 없겠지.

이게 기본배경으로 치고 루트가 두개 나뉘어짐!

 

 

탈론트레의 피로 피투성이가 된 채 몸도 마음도 엉망인 20대 중반의 디바가 과거로 떨어진 디바트레디바(...)

 

정신이 들고보니 n년전 즉, 트레가 아직 탈론에 넘어가기 전으로 역행한 트레디바

 

굳이 한개 더 말하자면 역행쪽과 비슷한데 2n세 디바의 기억이 19세 디바에게 흘러간 트레디바도 좋을것 같다.

 

아, 그냥 다좋아 위는 마치 2n살의 디바가 과거로 떨어진걸 설명하는 듯 말해놓고 아래는 기본 배경이라 썼네. 이래서 무계획 썰은 안돼는겁니다 앞뒤 말이 이상하잖앜ㅋ

 

어째든 2n살의 디바가 과거에 떨어진 곳은 오버워치 기지의 복도.

갑자기 배경이 바뀐거에 놀라겠지만 아까까지만해도 끌어안고있던 탈론트레가 없어서 멘붕하겠지.

옷은 탈론트레의 피로 흥건하니까 얼른 찾지않으면, 다른 요원들보다 빨리 찾지않으면 언니가 죽을거야 살해당할거야.

그리 생각하며 부들부들 일어나겠지 작게 언니..레나 언니..하고 중얼거리며 복도를 걸어나아가는 도중 한 사람과 만나게 되겠지.

음, 아마 앙겔라가 아닐까? 처리한 서류를 윈스틴에게 건내준 뒤 돌아가는데 디바가 피투성이인체로 복도를 어슬렁거리니까 깜짝놀라겠지.

 

"하나양! 이게 대체...어서 의무실로 가요!"

 

서둘러 디바의 손을 잡고 끌어당기는데 디바는 움직이지 않겠지. 불안함과 경계심, 불신등을 담은 눈으로 앙겔라를 보며 손을 쳐내고

 

"...신경쓰지마세요. 이거 내 피 아니니까"

 

하고 다시 제 갈길을 가려하자 앙겔라가 다시 손을 잡겠지

 

"안돼요. 제가 확인하기 전까지 하나양은 환자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면 레나가 걱정할테니 우선 의무실로 가서 옷부터 갈아입어요"

 

초반에는 강하게 말했다가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말하는 앙겔라.

하나였다면 입을 삐죽이고선 알겠다고 말했겠지만 지금 앙겔라의 눈앞에 있는건 미래의 디바. 그것도 오버워치에 적대감이 생겼고 큰 충격을 받아 마음과 정신이 엉망인 디바임.

앙겔라의 입에서 레나라는 소리가 나오자 결국 폭발해서 벽으로 밀어 붙이겠지 그리곤 속사포처럼 내뱉지않을까.

무슨 말을 할지는 생각하지 못 했지만 대충 먼저 포기했으면서 친근하게 부르는건 무슨 심보냐 지금 이러고있을 동안 언니가 죽으면 책임질거냐 아, 그래 너희는 언니가 죽길 바랬었지!같은?

전부 말하고 숨을 고르는 디바를 앙겔라는 굳은 얼굴로 바라보고 침착하게 말하겠지.

 

"하나양, 지금이 몇년도인지 아시나요?"

 

그 말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자신이 아는 연도를 말하겠지.

디바의 말을 들은 앙겔라는 역시..라는 얼굴을 하고선 다시한번 의무실로 가자고 말함 디바는 "아까도 말했지만.."하고 말을 이으려고 했지만 그 전에 앙겔라가 "불러줄게요. 레나를 보고싶은거죠?"라고 말하겠지.

덧붙혀 마지막이라도 좋으니 한번은 믿어보세요 하고 이끔.

디바는 결국 수락하고 따라가겠지 의무실에 도착하고 피투성이의 옷을 갈아입으라며 임시로 병원복을 줄것같다.

디바가 옷을 갈아입는 동안 앙겔라는 몇몇 오버워치 요원들에게 연락을 넣고 레나에게는 빨리 의무실로 와달라는 말을 덧붙이겠지 디바가 옷을 다 갈아입고 간이의자에 앉아 앙겔라를 바라보고 말을 걸려고 할때 문이 열리며 레나가 들어오겠지.

디바는 벌떡 일어나 레나에게 다가가 레나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와락 껴안음.

아까전과 달리 체온은 따뜻하고 심장이 쿵쿵 뛰고있는 모습에 다행이라며 울먹이며 말하겠지.

레나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생각하다가 일단 이 하나를 달래야겠지 싶어서 등을 토닥토닥해주며

 

"응응, 울지마 우리 꼬맹이"

"울면 못생겨진다? 그래도 귀엽긴하지만!"

 

같이 말하겠지. 하지만 그게 오래가진 않을거야. 레나를 따라서 하나도 같이 왔거든.

미래의 자신이어도 저렇게 레나와 포옹하고 있는건 마음에 들지않아 "이제 충분하잖아"하며 둘을 때어놓겠지.

그제서야 디바는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겠지.

자신의 앞의 레나는 눈과 시간가속기가 붉지 않고 그 옆에는 어린 자신이 있어.

박사님이 뭘 물어봤지? 연도? 그럼 여긴...

 

"맞아요. 여긴 과거에요 미래의 송하나양"

 

마치 디바의 생각을 읽은 듯 앙겔라가 말하겠지.

 

음..이 뒤는 잘 모르겠다.

디바랑 레나랑 하나가 잘 지내다가 레나와 하나가 문제의 임무를 가게 됨.

위험도도 그리 높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디바는 절대 안됀다고 보낼거면 차라리 자신을 보내라고 레나언니는 절대 안됀다고 외치겠지.

오버워치는 그녀의 외침을 미래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걸로 추측하고 그 이유를 물어봄. 이유도 모르고 둘을 보내지않을 수 없다고 하면서. 디바는 고민하다가 말하겠지.

자신이 격은 일 이번 임무에 나간 레나가 어떻게 되는지, 몇년을 되돌리기위해 싸웠는지 그리고 레나의 최후까지 전부.

그 말을 들은 모리슨은 임무를 다른 사람에게 주고 미래가 바뀌게 되겠지.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까. 아마 미래가 바뀐거니까 디바는 사라지겠지?

그냥 사라지면 슬프니까 점점 사라지는 자신의 몸을 보며 그래도 그 슬픈 미래로 가지않아서 다행이다 같은 생각을 하고 레나와 하나에게 인사하겠지.

안녕, 만나서 기뻤어, 둘이 행복해야해 같은?

그리고 눈을 감는데 누군가 손을 잡는거지 사라지고있는 자신의 손을 잡을 수 있는 존재가 있던가? 하면서 눈을 떠보니 놀란듯 눈을 크게 뜨고있는 레나하나가 보이고 의문에 둘의 시선이 향한 곳, 즉 자신의 옆을 보니 트레가 디바의 손을 꼭 잡고있는게 보임.

붉은 눈, 붉은 시간가속기에 몸은 엉망진창인, 디바가 그렇게 찾아다녔던 트레는 자신을 보는 디바를 보며 미소짓고 팔을 벌리겠지.

 

"이리와 하나야"

 

그 한마디에 디바는 트레를 껴안고 그 품에 파고들며 울거야

 

"전에 제안했던거 아직 유효한거지?"

"이미 유효기간 끝났어 바보언니!"

"그럼 이번엔 내가 해야겠네!...같이 가자 하나야. 조용한 곳으로, 아무도 방해 못 하는 곳으로 가자"

"...응"

 

대충 이렇게? 말하고 레나와 하나에게 작별인사하고 사라졌으면... 역시 마무리가 가장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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