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로그/뱅드림
[COC로그]내일의 밤하늘 초계반 2019.01.23
Garuren
2020. 1. 18. 19:32
가루렌:
기준치: | 20/10/4 |
굴림: | 34, 56, 40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어느 더운 여름, 오랜만에 같이 휴일을 보낼 수 있게 된 코코로와 미사키는 데이트 약속을 잡았습니다.
당장 내일로 급조한 약속인지라 어느것 하나 짜여진 계획은 없지만요.
아침부터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미사키는 오전에 일이 있는 모양이에요.
어쩔 수 없죠.
아, 미사키가 좋아할만한 패밀리레스토랑을 예약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녁 시간에 예약을 잡았다고 하니 곤란해하면서도 기뻐하던 미사키의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당신은 내일의 데이트를 기대하며, 혹은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다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잠에서 깬 코코로는 자신이 알람을 끄고 늦잠을 자 버린 사실을 깨닫습니다.
어제 깜빡하고 끄지 않은 건지, TV에서 대낮의 교양 프로그램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방 안은 후텁지근해 기분이 영 좋지 않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바람 한 점이 들어오지 않는 날씨입니다
해는 벌써 중천에 떠 있군요.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어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약속 시간에 늦을지도 모릅니다.
침대에서 일어나자 아찔한 현기증이 코코로를 덮칩니다.
가루렌: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준비를 마친 코코로는 버스를 타고 약속 장소로 나갑니다.
만약 둘 다 성인일 경우, 저녁식사와 함께 약간의 술을 마시기로 했으니 자동차는 넣어두는게 좋겠다는 방향도 괜찮습니다
버스가 덜컹거리며 출발할때 왠지 코코로는 불안함을 느낍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시계탑 아래에, 어쩐지 지쳐 보이는 미사키가 코코로를 발견하고 기쁜 표정이 되어 반깁니다.
오쿠사와 미사키:코코로~ 영화과느 게임센터, 쇼핑몰이 있다는데 어딜 가고 싶어?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랑 함께면 어디든 좋지만...게임센터에 가보고 싶어!
오쿠사와 미사키:아.. 코코로라면 거길 고를 줄 알았어
게임센터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그나마 할 수 있을 것 같은 게임은… 인기가 없어 보이는 좀비 슈팅게임이나, 기계가 많은 대전 격투게임, 회전률이 빠른 크레인뽑기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한쪽 벽에는 각종 게임 포스터와 함께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해ㅡ” 화제의 베스트셀러 애니메이션화 결정! ‘영원을 여행하는 연인을 위한 안내서’ 올 가을 개봉!]
이라는 광고지가 붙어 있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광고지에 관찰 돌려되 되나여)
미사키 미사키! 저건 뭐야? 베스트 셀러?(갸웃
오쿠사와 미사키:뭐? 그런 소설이 있어?......처음 듣는데?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도 모르는 소설이구나- 다음에 한번 사서 같이 봐보자!
오쿠사와 미사키:음.....그래, 알았어(쓰게 웃어
츠루마키 코코로:? 미사키 배 아파?
오쿠사와 미사키: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무슨 게임이 하고 싶어?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가 괜찮다면 다행이지만...
게임..음...그래! 슈팅게임 해보고 싶어!
좀비 슈팅게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섬에서 백신을 가지고 탈출해야 한다는 설정의 게임입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총과 그래픽입니다.
총 5라운드로 나뉘어 있습니다
1라운드 <민첩>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70/35/14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어으어어하고 다가오는 몇마리의 좀비를 코코로는 손쉽게 맞춥니다
2라운드 <민첩>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70/35/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금 수가 불어났지만 코코로에겐 별거 아니었나 봅니다. 엄청난 속도로 맞춰넵니다
3라운드 <민첩>
츠루마키 코코로:후후, 이거 너무 재미있어!
기준치: | 70/35/14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제 달인의 경지에 이른 코코로는 좀비가 우..하자마자 맞춰버립니다! 신의 경지군요
4라운드 <민첩>의 어려운 성공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70/35/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마치 중간보스인듯 다른 좀비와는 다르게 거대한 몸집의 좀비가 다가오지만 코코로는 손쉽게 쓰러뜨립니다
5라운드 <민첩> 대성공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70/35/14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앗..! 하지만 보스방에 쫄들을 처리하다 그만.. 보스의 거대한 주먹에 맞아 게임오버 됩니다..
코코로가 탈락하고 근처를 보자 미사키는 여유롭게 좀비를 맞추고 있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 대단해! 이런 게임 많이 해봤니?
오쿠사와 미사키:어... 조금? 아니, 많이 해봤달까
츠루마키 코코로:알겠다! 게임센터에 자주 왔구나!
다음에 올때는 나도 따라갈래! 같이 연습해서 보스를 무찌르는거야!
그럼 게임세계도 모두 웃는 얼굴이 되서 해피엔딩!
오쿠사와 미사키:아하하, 그러네.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츠루마키 코코로:다음은~
뽑기해보자!
자자 미사키!(손을 끌고갑니다
오쿠사와 미사키:아, 알았다니까~ 그렇게 끌고가지 않아도...(끌려갑니다
크레인뽑기
난이도 상 중 하가 나뉘어 있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하려면 제일 높은거!
행운 돌려주세요~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50/25/10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인형은 배출구로 나올 수 있는지 의심이 갈 정도의 크기입니다.
코코로의 크레인은 인형을 잡긴하지만 그 무게에 들어올리지도 못하고 떨어뜨립니다
그런 무리한 게임에도 불구하고 미사키는 능숙하게 미셸과 닮은 거대한인형을 뽑아냅니다
>
오쿠사와 미사키:자, 줄게 코코로
츠루마키 코코로:...! 괜찮아 미사키? 미사키가 뽑은거잖아
오쿠사와 미사키:음.. 하지만 우리집엔 놓을 장소도 없고
코코로가 더 소중히 여겨줄 거 같으니까
츠루마키 코코로:후후, 고마워 미사키. 평생 소중히 간직할게
다음에는 내가 미사키에게 뭔가 뽑아서 선물할테니까!
자, 다음은 격투게임!
격투게임
미사키와 코코로는 마주본 게임기에 앉았습니다.
세계 무술대회가 열렸다는 컨셉의 유명한 게임입니다.
<민첩> 대항으로 승리를 판정합니다.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70/35/14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오쿠사와 미사키:
기준치: | 45/22/9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사키는 엄청난 수준의 콤보가 직격해 코코로의 캐릭터를 KO시켰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앗...져버렸네...
미사키 슈팅게임과 뽑기 뿐만아니라 격투게임도 잘하는구나!
대단해!
오쿠사와 미사키:음.. 친구들이랑 많이 해봐서 일까
그러고보니 곧 예약 시간이야
가야겠다(당신을 이끕니다
츠루마키 코코로:후후, 다음에는 꼭 이길거니까!
(따라갑니다)
슬슬 예약 시간이라며 코코로를 이끕니다.
코코로보다 길을 더 잘 아는 것 같습니다.
미사키는 코코로의 손을 잡고 저녁이 된 도심 한복판을 걸어갑니다.
사람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래서 휴일이란…
...어라?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코코로는 미사키의 손을 놓치고 맙니다.
순식간에 미사키는 머리카락 하나조차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코코로가 미사키를 찾으려고 해도 인파 사이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 미사키?(주위를 둘러봅니다)
인파에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크게 외칩니다
정말이지 어디로 간거람!
....손 좀 더 꽉 잡을걸 그랬나..(미사키에게 잡혔던 손을 쥐었다 폈다합니다)
아! 전화!
(미사키에게 전화를 겁니다)
미사키가 전화를 받습니다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 어디니?
전화가 뚝 끊깁니다
츠루마키 코코로:...어라?
(다시 겁니다)
열심히 미사키에게 전화를 걸던 코코로는 갑자기 밀려오는 어지러움에 그만 쓰러져 정신을 잃습니다.
잠에서 깬 코코로는 자신이 알람을 끄고 늦잠을 자 버린 사실을 깨닫습니다.
어제 깜빡하고 끄지 않은 건지, TV에서 대낮의 교양 프로그램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방 안은 후텁지근해 기분이 영 좋지 않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바람 한 점이 들어오지 않는 날씨입니다.
해는 벌써 중천에 떠 있군요.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어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약속 시간에 늦을지도 모릅니다.
...어라? 코코로는 묘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이상하다? 꿈이라도 꿨나?
그렇다고 쳐도 모든 것이 너무나 생생합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SAN.c 0/1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88/44/17 |
굴림: | 1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츠루마키 코코로:(침대를 살펴봅니다...?)
평범한 침대입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TV를 살펴봅니다)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베스트 셀러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외계 생명체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재미 없는 이야기입니다.
졸리기까지 합니다
미사키와의 약속시간이 다가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휴대폰을 살펴봅니다)
(통화기록?)
아이디어롤 돌려주세요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75/37/15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날짜가 어제와 똑같습니다.. 고장난걸까요?
앗.. 이러다간 미사키와의 약속에 늦겠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방전체를 둘러봅니다)
어제와 똑같은 풍경입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휴대폰으로 미사키에게 [지금 곧 갈게! 조금 늦을 것 같아!]라고 보내고 출발합니다"
약속 장소에 나가자 미사키는 조금 불안한 듯이 시계탑 아래를 서성이고 있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에게 달려듭니다)
오쿠사와 미사키:앗... 코코로, 왠일로 늦은거야?(받아들여줍니다
츠루마키 코코로:알람을 맞추는걸 잊어서 늦잠자버렸어 미안해 미사키...많이 기다렸니?
오쿠사와 미사키:음...좀 기다렸지만...어쨋든. 게임센터. 가고 싶지?
츠루마키 코코로:으응-?
(가만히 미사키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젓습니다)
오늘은 영화가 보고 싶어
오쿠사와 미사키:영화관? 어,...어...알았어. 영화관. 가도록하자
영화관
영화관은 사람으로 북적입니다.
표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매표소 앞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매표를 위해 줄을 서면, 미사키는 팝콘과 음료수를 사 오겠다며 매점으로 갑니다.
코코로의 차례가 오자, 직원은 자리가 남아있는 영화는 세 개가 있다며 안내 화면을 보여줍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
잘 모르겠지만 러브스토리?로 부탁해!
표를 결제하고 매점 쪽으로 가면 미사키가 팝콘과 음료를 사들고 코코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차례대로 2, 4, 6층에서 상영됩니다.
오쿠사와 미사키:그럼 2층으로 가자
츠루마키 코코로:알겠어!(미사키에게 꼭 붙어서 갑니다)
상영관 앞에서는 직원이 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발권한 표를 내밀면 반을 똑 떼어가며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하고 인사해줍니다.
상영관 안에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화면에는 광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영관 내의 조명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어디선가 시선을 느낍니다
러브러브 냐루사마
냐루사마는 흥미로운 인간을 괴롭혀 그가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보려 하지만, 그가 꿋꿋이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에 감동해 그의 곁에서 그가 행복한 모습도 알아보기로 결심합니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다음, 둘이 빗속에서 만나는 마지막 장면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다시 조명이 켜지면 미사키와 눈이 마주쳐, 미사키가 줄곧 코코로의 얼굴만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눈이 마주치면 미사키는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오쿠사와 미사키:재밌었지? 냐루사마가 감동할 정도로 꿋꿋하다니.. 대단하네
츠루마키 코코로:응, 주인공이 대단했어! 같이 세계를 웃는 얼굴로 만들고 싶을 정도야!
그런데 미사키
아까 날 보고 있던 것 같은데 무슨 할 말이라도 있니?
오쿠사와 미사키:응? 아무것도.. 그냥, 코코로의 얼굴을 보고 싶었어
아, 예약시간이네. 얼른 가자
미사키는 코코로의 손을 잡고 저녁이 된 도심 한복판을 걸어갑니다.
사람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타이밍. 코코로는 미사키의 손을 놓치고 맙니다.
순식간에 미사키는 머리카락 하나조차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최대한 미사키를 찾으려고 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사람이 너무 많아 도저히 미사키가 보이지 않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 미-사-키-!!!
어디있어-?!!
미사키-!!!
(레스토랑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봅니다)
레스토랑에도 미사키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때, 전화가 걸려오네요
>
츠루마키 코코로:(발신자명을 봅니다)
미사키입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서둘러 휴대폰을 받습니다)
미사키! 어디갔어??
뚝 끊깁니다
코코로는 또 다시 밀려오는 어지러움에 그만 쓰러져 정신을 잃습니다.
코코로는 자신의 침대 위에서 눈을 뜹니다.
오늘따라 TV소리가 귀에 거슬립니다.
어지러움이 느껴집니다.
날짜는 미사키와의 데이트날.
코코로는 ‘하루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깨닫고 말도 안 되는 현실에 SAN.c 1/1d3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88/44/17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츠루마키 코코로:(시끄러운 TV를 끄기 위해 TV앞으로 향합니다)
저번과는 다른, 이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남자가 요즘 화제가 되는 베스트셀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원을 여행하는 연인을 위한 안내서]
빠져나올 수 없는 루프에 갇힌 연인에 대한 소설입니다.
꼭 읽어보라는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정신을 놓고 한참 동안이나 TV를 들여다보던 코코로는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기묘함에 SAN.c 0/1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87/43/17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츠루마키 코코로:(tv를 끄고 약속장소로 향합니다)
약속 장소로 나가면 미사키는 없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늦어서 미안하다며 멀리서 달려옵니다.
오쿠사와 미사키:늦어서 미안, 코코로.
생각할게 있어서....
음, 영화관이랑 게임센터. 쇼핑몰 중에 어딜 갈래?
츠루마키 코코로:으응, 괜찮아 나도 방금 왔는걸
(가만히 미사키를 바라보다가 미사키의 손을 꼭 잡습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수상한 남자가 소개하던 책이 매우 신경쓰이고, ‘서점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오늘은 쇼핑몰에 가고 싶어
사람이 많을테니까
손 꼭 잡고 있자
절대 절-대 놓으면 안돼 알겠지?
오쿠사와 미사키:음... 알았어
코코로가 바란다면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60/30/12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장이라도 도망갈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
미-사-키-
오쿠사와 미사키:으, 응?
츠루마키 코코로:지금 표정 금방이라도 도망가려고 하는 표정 같은걸-?
오쿠사와 미사키:...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쇼핑몰이라고 했지?
츠루마키 코코로:응....미사키 있잖아
손 정말 꼭 놓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안됄까?
오쿠사와 미사키:그래,..알았어.
(손을 잡고 쇼핑몰로 갑니다
츠루마키 코코로:..! 정말이지? 고마워 미사키!(졸졸 따라갑니다)
쇼핑몰
코코로와 미사키는 쇼핑몰에 들어왔습니다.
빵빵한 에어컨에 더위로 깎인 체력이 회복되는게 느껴집니다.
입구 근처에 층별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읽어보니 지하에는 푸드코트가 있고, 1층에는 화장품과 서점, 2층에는 남성 의류, 3층에는 여성 의류, 4층에는 아동 의류, 5층에는 전자기기, 6층에는 휴게실과 장난감 코너가 있는 모양입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서점은...1층이네!
미사키 가자!
구역별로 장르가 나눠져 있는 대형 서점입니다.
원하는 게 있다면 카운터 근처에 도서 검색기가 있고, 점원에게 물어보아서 찾을 수도 있겠네요.
[영원을 여행하는 연인을 위한 안내서]가 베스트셀러라며 진열대 가득 놓여있습니다.
표지에는 코코로와 미사키를 닮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한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그 책을 들어 살펴봅니다)
루프에 갇힌 연인.
한 쪽은 하루가 반복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다른 쪽에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데이트를 끝내고 매일 밤 자살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루프를 모르는 쪽으로 시점이 전환되자, 코코로의 아침과 똑같은 내용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기묘한 기분에 SAN.c 0/1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87/43/17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루프를 모르는 쪽은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루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합니다.
둘은 힘을 합쳐 루프를 이겨내기로 하고, 각종 시련을 겪은 끝에 옥상에서 동반자살을 하여 루프에서 빠져나옵니다.
고개를 들면 미사키는 없습니다.
뒤늦게 쫒으려 해도 흔적은 남아있지 않고, 쇼핑몰을 서성이던 코코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신을 잃습니다.
코코로는 꿈을 꿉니다
새카만 어둠 속에서 미사키와 남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남자는 미사키에게, 다시 한 번 코코로와 만나고 싶느냐고 묻습니다.
미사키가 그렇다고 하자, 남자는 즐거운 듯 웃으며 말합니다.
너희에게 영원을 주지, 댓가는 너의...
미처 다 듣지 못한 채, 코코로는 꿈에서 깨어납니다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40/20/8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
츠루마키 코코로:(아까 읽고 있던 책을 확인합니다)
(침대에서 일어나서 서둘러 약속장소로 향합니다)
약속 장소에 가도 미사키는 없습니다.
기다려도 오지 않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받지 않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왜 안 받는거야...미사키 바보...
(일단 쇼필몰의 서점으로 향합니다)
그 소설이 있던 자리에는 다른 책이 놓여있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있지 여기에 베스트 셀러라고 [영원을 여행하는 연인을 위한 안내서]라는 책은 다 팔린거야?(직원에게 묻습니다)
점원으로 보이는 남자:그책은 품절되었습니다. 내일쯤 다시 들어올것 같군요
원하시면 내일 찾으러오시면 어떤가요?
츠루마키 코코로:...응 알았어!
점원으로 보이는 남자:후후, 저도 읽어보았는데 매우 감동적이고 좋은 책이더군요
저도 연인이 있었다면 무심코 동반자살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츠루마키 코코로:...저기 있잖아
점원으로 보이는 남자:네?
츠루마키 코코로:혹시 그 책에서 자살하는 쪽이 어디서 자살하는지 나와있어?
점원으로 보이는 남자:음...그건 공상의 소설이니까요
저도 모르겠네요
그럼, 저는 일을 해야해서 이만..
점원이 반대편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아이디어...쓰겠습니다...)
그때 갑자기 핸드폰이 울립니다
열어보니 미사키가 보낸 문자로군요
어느 아파트의 주소가 쓰여있습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그 주소로 달려갑니다)
옥상으로 가면 미사키가 난간에 기대앉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붕이 없는 옥상이라 머리가 어질어질할 정도의 더위입니다
내리쬐는 햇빛에도 아랑곳앉고, 언제부터 알았냐며 웃던 미사키는 천천히 사건의 진상을 말해줍니다.
코코로는 데이트가 끝나고 돌아가려 탄 버스에서 사고에 휘말리는 바람에 혼수상태가 되었다는 것.
그로부터 1년이 흘렀다는 것. 매일매일이 괴로웠다는 것
그때 아름다운 남자가 나타나 영원히 살 수 있고 코코로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는 것.
그게 이 반복되는 세계이며, 자신이 자살하는 것으로 시간이 하루 되감긴다는 것.
‘내일’이 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
자신은 몇백번이나 이 하루를 반복해 왔다는 것.
진상을 들은 코코로는 결코 더위 때문이 아닌 아찔함을 느낍니다. SAN.c 1/1d3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87/43/17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
2
2
미사키는 이 루프를 끝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코코로가 자신을 죽이면 코코로와 미사키 둘 다 깨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름다운 남자에게 들은 것이며,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
츠루마키 코코로:정말 그게 확실한 방법이니?
점원으로 보이는 남자:응. 아, 혹은. 내가 다시 죽어서 이 루프를 유지 할 수도 있어
오쿠사와 미사키:응. 아, 혹은. 내가 다시 죽어서 이 루프를 유지 할 수도 있어
코코로가 바라는대로.. 내 멋대로인 고집을 끝내도록 해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뛰어내린거야?
오쿠사와 미사키:글쎄...셀 수 없을 정도로 너와의 데이트를 했지
갑자기 다른곳을 가자고 했을때는 놀랐지만
오히려 좋은 추억이되었으니 괜찮은거려나
츠루마키 코코로:떨어지지 않고 하루가 지나면 어떻게 되는거야?
오쿠사와 미사키:내일이 오겠지
하지만... 되도록이면 그러고 싶진 않아
네가 없는 루프의 끝이 내 행복이 될 순 없으니까
츠루마키 코코로:나는 미사키가 여기에 매달리지 않고 앞으로 나가갔으면 좋겠어
밖에는 다른 헬로해피 맴버들도 있고 미사키의 가족도 있잖니
분명 금방 다른 행복을 찾을 수 있을거야
미사키는 굉장한 마법사인걸
오쿠사와 미사키:이 세계에도 그들은 있어
이젠 코코로도 기억하니까 같이 그들을 만나러 가도 되겠네
츠루마키 코코로:그리고 하루가 지나기 전에 미사키는 혼자서 여기서 뛰어 내리고?
있잖아 미사키(천천히 미사키에게 걸어갑니다)
내가 기억하는 순간부터 이미 끝났다고 생각해
이 하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미사키가 죽는 수 밖에 없잖아?
오쿠사와 미사키:...하지만 몇번도 해왔던 일이야
널 위해서라면 웃으면서 떨어질 수도 있어
츠루마키 코코로:몇 번을 해왔던 일이라도 무서움이 없어졌을거라 생각하지않아
이렇게 높은 곳에서
떨어질때까지 시간도 걸릴 테고
웃으면서 떨어질 수 있다고 했지? 하지만 난 그 웃음을 보고 싶지는 않아
오쿠사와 미사키:..그렇게 길지는않아
눈뜨면 다시 네가 있다는 생각에 웃을 수 있으니까
코코로는 네가 없는 세상에서 평생. 웃을 수 없는 나를 보고 싶은거야?
츠루마키 코코로:아니, 난 미사키의 웃는 얼굴이 좋은걸
하지만 그와 함께 미사키리면 분명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웃을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다른 헬로해피 맴버들이 도와줄거라고 믿고있으니까!
게다가 아직 혼수상태인거잖아?
죽은게 아닌걸! 나 힘내서 일어나볼게!
오쿠사와 미사키:.....아니, 내일이 오면 코코로는 확실히 죽어
그 남자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나의 죽음으로 하루가 되감기는거야
나는 데이트날까지 죽음을 반복했어
그리고 드디어 너를 만났을때, 내 죽음은 보상받았지
다시 네가 없는 날들로 돌아가라하면
오쿠사와 미사키:나는 어떻게 살아야해?
이번에야말로 죽고싶어질지도 모르지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는 많이 많이 죽은거구나
날 만나기위해 계속 무서운걸 참고 와준거구나
하지만 순수히 기뻐하지는 못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줘
(미사키의 손을 꼭 잡습니다)
후후, 그러고보면 손 꼭 잡고 놓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미사키는 내가 잠깐 집중한 사이에 손 놓고 가버렸지?
그때 얼마나 놀랐는데
츠루마키 코코로:............
미사키는 죽지 않을 생각은 없는거지?
이 하루를 이어가기 위해
오늘도 여기서 떨어질거지?
오쿠사와 미사키:..네가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다시한번 너를 보기위해 그러겠지
츠루마키 코코로:후후, 짖굿네 미사키는 내가 미사키를 죽일 수 있을리 없잖아
오쿠사와 미사키:코코로의 손으로 내가 죽으면
그러면 모두 해피엔딩이야
너도 깨어나고 루프도 끝날거야
그게 그 남자의 조건
츠루마키 코코로:그럼 미사키는 여기서 둘이 무사히 빠저나갈 수 있으려면 날 죽여야한다고 하면 그렇게 할거니?(조금 짖굿게 웃으며)
오쿠사와 미사키:난.. 네 웃는 얼굴을 볼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지
두명의 해피엔딩을 위해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는 무척 강하네
나는 못 해. 응, 확실히 할 수 없어
이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걸
미사키는 뛰어내리지 않을 생각은 없고
나는 미사키를 죽일 생각이 없어
음..그래 좋은생각이 났어!
츠루마키 코코로:같이 떨어질까?
오쿠사와 미사키:뭐?! 코코로가 죽을 필요는 어디에도 없어
츠루마키 코코로:미사키가 죽을 필요도 적어도 나에게는 없어
하지만 미사키는 여기서 떨어질거잖니?
그럼 적어도
이번에는 외롭지 않게
무섭지않게
나도 같이 갈게
츠루마키 코코로:게다가 약속했잖니
(잡고있는 미사키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쥡니다)
손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그렇지?
저번에는 깜박하고 놔버렸으니까
이번에는 놓으면 안돼
오쿠사와 미사키:...그다지 좋은 경험은 아닐텐데...알았어
츠루마키 코코로:후후, 미사키와 함께라면
어떤 일이든 즐거운걸
둘은 난간을 넘어 섰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옵니다.
잡은 손이 땀으로 미끌거리고,
뜨거운 햇빛에 눈은 멀어버릴 것 같습니다.
아래에 지나다니는 사람은 개미만큼 작아 보입니다.
미사키가 당신의 손을 꽉 쥐어오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바닥에서 발이 떨어졌습니다.
시린 눈을 감으니 어둠 속에서 심장이 멎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빠르게 추락하는 감각이 한참동안 지속되지만...
어딘가에 부딪히는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그저 끝없이 떨어지는,
혹은 나는듯한...
아무래도 이상해 눈을 뜨면 푸른 하늘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비현실적이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을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손을 꽉 쥐고
포근한 느낌과 함께 정신을 잃습니다.
…
…
……코코로가 눈을 뜨면 한밤중의 버스정류장입니다.
코코로가 타야 할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고, 사람들이 올라탑니다.
코코로는 버스에서 이유모를 꺼림칙함을 느낍니다.
버스 기사는 이게 막차라며 탈 것을 재촉하지만, 코코로가 거절하면 투덜거리며 출발합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핸드폰 시계를 보면 마침 12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날짜는… 데이트의 다음 날.
이상하네요,
묘한 느낌입니다.
날짜를 보는게 이렇게 낮선 일이었나요.
어쩌다 버스 정류장에 멍하니 앉아있게 된 건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츠루마키 코코로:
기준치: | 75/37/15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오늘 미사키와 한 게임센터의 일이 기억납니다
언젠가 또 같이 가고 싶네요
데이트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었을까요?
십분 전만 해도 오늘이었던 어제,
미사키와 즐거운 데이트를 한 것 같은데 한참 지난 일처럼 기억이 흐릿합니다.
집으로 가려고 하면 미사키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집에 잘 들어가고 있냐는 연락입니다
코코로는 이유 모를 편안함을 느끼며 미사키와의 통화를 이어갑니다.
오늘 집에 가면 아주 푹 잠들 것 같네요.
미사키, 코코로 생존
둘 다 루프에 대한 기억을 잃습니다.
루프에서 빠져나옴 SAN치 회복 1d3
미사키생존 SAN치 회복 1d6
>
츠루마키 코코로:=
rolling 1d3+1d6
()
+3
()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