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디바]컬러버스
그 컬러버스 설정에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트레디바로 컬러버스 보고싶다. 원래는 평범했는데 슬립스트림 사건 이후로 세상이 흑백으로만 보이게 됨.
메르시와 윈스턴에게 상담을 하니 아마 슬립스트림 사건의 또다른 부작용이라는 결론이 나옴. 색이 보이지않는다면 아무래도 위험한 일이 더 위험해지니까 레나가 오버워치에서 트레이서로 활동하는걸 반대하려고 했지만 레나의 끈질긴 설득과 흑백의 세계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몇몇 색을 농도로 구별하는 걸 연습해서 보여줘서 활동할 수 있게 됬다고 합시다
솔직히 처음부터 흑백의 세계만 보이던 사람보다 처음에는 색이 보였는데 갑자기 흑백만 보이게 된 사람이 스트레스를 장난아니게 받을거라 생각함. 거기다 레나는 ptsd도 있을테니까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아닐 것 같다.
어째든 그 후 잘 활동하고 오버워치가 해체되었다가 윈스턴에 의해 다시 재소집되고 지금까지 상담했던 둘을 제외하고 아무도 레나가 단색색맹이란걸 모를정도로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연기함.
오버워치가 재소집 되고 얼마 안돼서 한국의 기동기갑부대 소속의 영웅이 오버워치를 도와주기위해 온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름 송하나 명칭 D.VA 나이는 19세 그런 어린 영웅을 오버워치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은게 레나와 앙겔라. 왜 둘이냐면 만약의 사태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힐러인 메르시와 기동력이 높은 트레이서가 맞다고 생각해서? 트레디바인데 이제서야 하나가 언급됐다.
갑자기 자신감이 훅 사라집니다..
전개상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아직 하나랑 만나기도 전에 그 만약의 사태가 발생되버려라. 적은 생각하지않았지만 대충 디바가 오버워치에 합류해 더 까다로운 조직이 되기전에 처리하자는 생각을 가진 악당들이라고 합시다
그렇게 전투가 시작되고 우선 메르시는 주위 시민들부터 대피시키고 트레이서는 최대한 피해가 가지않고 대피시키는 메르시에게 시선이 가지않게 어그로를 끌며 싸우겠지.
경험도 많고 기동성은 누구보다 뛰어난 트레니까 적들은 저항도 잘 못하고 쓰러지려나 하지만 예상치도 못 한 공격에 머리를 얻어맞고 날아가서 벽에 처박혀라 일어나야는데 머리를 맞아서인지 시야는 흐릿하다 못해 이마가 찢어졌는지 따뜻한 피가 흘러내려 눈에 들어갔는지 한쪽 시야 회색빛이고 몸에 힘도 잘 안들어가고 메르시는 아직 오려면 멀었고
"아, 이거 위험한걸..."같은 생각을 하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적들을 보는데 갑자기 쾅! 하면서 뭔가 커다란 핑크덩어리가 트레의 앞으로 착지함.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바 등장이다! 적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것도 있지만 하나의 실력이 뛰어나 금방 적을 쓰러트린 순간 메르시가 저 멀리서 날아와라.
메르시가 도착하기 직전에 메카의 뒤가 열리면서 아직 어린티를 못 벗은 하나가 나옴 도도한 척 시크한척 트레에게 다가가서 "잡아"하고 손을 내밀어줬으면 좋겠다. 그러다 트레가 움직이기 힘들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자신이 직접 부축해주는 순간! 트레의 세상이 밝아졌으면 좋겠다.
흑백이었던 세계가 처음보는 꼬맹이의 손이 자신에게 닿는 순간 하늘이 파랗고 거리는 알록달록하며 회색 로봇으로 보이던 메카는 분홍빛으로 확 바뀌는거지.
갑자기 바뀐 그리운 세상에 밝고 어지러워서 휘청이다가 하나의 손이 트레의 몸에서 떨어짐. 그순간 다시 트레의 세계가 변하는거지.
알록달록하고 따뜻하고 멋진 세계에서 단조롭고 쓸쓸하고 차가운 세계로. 또 변해버린 세계에 정신붕괴 중 일때 앞에서 괜찮냐는 목소리가 들림. 바라보니 당연히도 하나랑 메르시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다 흑백인데 하나만 색이 있는걸로 보임.
설마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나의 팔을 잡자 세계가 색을 입고 팔을 놓자 하나를 제외한 세계가 색을 잃음.
*역시 썰은 졸면서 쓰는거 아닙니다. 썰이 생각난다고 싸지르면 이렇게 됩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하나가 레나의 진짜 특별한 존재가 되는 트레디바가 보고싶다는 겁니다. 의존증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