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메르][탈론트레메르]
이루님(@IruMercy)이 주신 주제로 썰을 끄적여보았습니다. 아직 다 쓰려면 멀었는데 안써져서 일단 지금까지 쓴건 올려놓으려고요
일단 첫만남은 레나의 슬립스트림 사건이후 일것같다. 윈스턴이 시간가속기를 만든 뒤에 레나의 건강을 염려해서 앙겔라를 부른거겠지. 시간의 틈세에 있던 시간이 짧지는 않을테니까. 몸의 건강도 걱정되지만 제일 걱정되는건 정신쪽 일거야.
앙겔라가 레나를 진찰하고 나온 결과는 신체쪽은 근육이 살짝 약해진 것만 제외하면 정상이지만 정신쪽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나오겠지.
레나가 앙겔라에게 사고에 대해 말하는데 마치 평범한, 그냥 가벼운 사고에 휘말련던 사람같이 자신이 격은 일에 대해 편히말하고 가끔 농담도 섞으며 말하고서는 이제 시간가속기가 있으니 괜찮다고 웃었음. 하지만 의사인 앙겔라의 눈에는 다 보였겠지. 불안한 듯 움직이는 동공도, 신체검사할 때 앙겔라의 손이 자신의 몸에 닿지 못 하고 통과되는게 아닌가 불안해하다가 무사히 닿으니까 안도하는 등 여러가지.
"레나 옥스턴씨"
검사를 전부 마친 뒤 레나를 불러 검사결과를 말하겠지.
"근육이 약해진걸 제외하면 몸은 건강해요. 근육은 운동을 하면 원래대로 돌아올테니 문제는 없네요"
"그럼 저 괜찮은거 맞죠?"
"네, 신체쪽은 괜찮아요"
앙겔라의 말에 신체쪽은?하고 고개를 갸웃하겠지. 앙겔라는 고개를 끄덕이고 차트를 넘기며 이어말함
"불안증세가 보여요. 그런 일을 격었으니 안 생기는게 이상한거겠지만..일단 일정시간 상담치료를 받아야해요"
레나는 괜찮다고 하겠지만 앙겔라의 "제 허락이 없으면 군으로 복귀 못 하는거 아시나요?"라는 협ㅂ..말에 받기로 하겠지.
그 뒤는 뭐, 처음에는 자신은 진짜 괜찮다, 의사선생님은 걱정이 너무 많다 등 말하던 레나였지만 앙겔라와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신뢰가 생기고 사무적이 아닌 정말 자신을 걱정해주는 모습에 마음을 열어가겠지.
나중에는 평소처럼 이야기하다가 고개를 푹 숙이고 우물쭈물하며 앙겔라에게 손 잡아도 되냐고 묻고 허락하자마자 꼭 잡으며 이야기하지않을까
"치클러 박사님"
목소리는 떨리고 시선은 맞추지 못 하는 모습이지만 앙겔라는 평소처럼 답하겠지.
"전에 말했잖아요. 괜찮냐고. 그때도 아까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아니에요. 괜찮지 않아요"
"이게 꿈이면 어떡하죠? 저는 아직 그 끔찍한 시간의 틈세에 있는거고 이건 외로움에 미쳐버린 제가 더이상 망가지지않게 하기위해 뇌에서 보여주는 환상이라면..."
"어느순간 눈을 뜨니 모두가 사라지고 저 혼자 그곳에 있을 지도 몰라서 그래서..."
말을 잇지 못 하고 부들거리는 레나를 앙겔라는 다정하게 안고 토닥임.
갑자기 껴안아져서 놀란듯 눈을 크게 뜨지만 곧 자신도 앙겔라를 끌어안고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말을 토해내겠지
"무서워요"
"무서워요 박사님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계속 속에 감춰놨을 속마음을 내뱉으며 엉엉 울겠지 앙겔라는 그런 레나의 등을 토닥이며 말함
"말해줘서 고마워요. 걱정마세요 레나. 당신은 여기 존재하고있어요"
"여기는 당신의 뇌가 보여주는 환상따위가 아니에요. 만약 환상이었다면 그 사건이후로 만난 제가 있을리 없잖아요. 그렇죠?"
"그래도 불안하면 언제든지 저에게 오세요. 도와드릴게요"
내가 위로를 못 하다보니 이런쪽은 뭐라고 써야할지 감이 안잡힘.. 어째든 저 일이 있은 후 레나에게 앙겔라 치클러는 윈스턴보다 더 신뢰하는 사람이 되었을 듯 하다 그 일이 있은 뒤 레나는 오버워치 소속의 영웅이 됨. 상담치료는 끝났지만 두사람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둘이 만나 이야기를 하겠지. 오버워치가 한번 해체되고 따로 활동했을 때도 서로 메일이나 전화를 주고받았을 듯 하다.
윈스턴에 의해 오버워치가 다시 소집되고 난 후에는 여러일로 둘다 바빠져서 예전처럼 이야기 할 시간이 안나겠지. 한명이 한가하면 다른 한명이 바쁜 그런 상황이 계속되니까 레나는 일부러 임무에서 자잘자잘한 상처들을 달고 앙겔라에게 치료받으러 감 그렇게 해야만 대화를 할 수 있으니까. 그런 레나의 마음을 아는건지 앙겔라는 "또 다친거에요? 보여주세요"하면서 고전적으로 치료하겠지.
지팡이를 쓴다면 몇초도 안돼서 나을 상처지만 일부러 쓰지않는건 앙겔라도 레나와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싶어서일거야 물론 큰 상처를 입고오면 바로 사용하겠지만! 이런 둘의 만남은 오버워치 요원들 대부분이 알고있으면 좋겠다.
사이도 좋고 스킨쉽도 자연스러운 두사람을 보며 사귀는거 아니냐는 소문도 돌겠지. 소문이 커지면 당사자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는법(?) 우연히 접하게된 자신들의 소문을 듣고 두사람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 사이 아니라고 말하겠지.
그냥 다른 사람들보다 친한사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조금은 신경쓰일 듯.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 연인처럼 보이는건가? 동성인데? 아니 기분나쁜건 아니지만...아니아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같은? 그렇게 둘이 서로 눈치보고 괜히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했던 별거아닌 스킨쉽에 화들짝 놀라거나 하겠지. 음, 여기까지가 일단 배경인가...드디어 본문 처음으로 들어갑니다
어느 펑화로운 날 평소와 같이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이번에는 레나가 어떤 상처를 달고오려나..걱정하던 앙겔라에게 긴급 호출이 내려짐. 서둘러 의료도구를 챙기고 가니 레나와 같이 임무를 갔던 요원들이 큰 상처를 입고 다른 요원들의 손에 침대에 누워있음 서둘러 요원들의 상처를 보고 뼈가 엇나가있나 확인하며 지팡이로 치료함. 그러면서도 힐끔힐끔 레나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겠지. 하지만 환자들 사이에서 레나는 보이지않아 다치지않은걸까 하고 안도하려는데 그나마 멀정한 요원이 면목없다는 듯 앙겔라를 바라보지 못 하고 임무보고를 함.
"임무는 성공했으나 탈론의 기습에 예상치 못 한 전투가 발생했습니다"
"어떻게든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트레이서가 적들의 시선을 끌다가 그만..."
"죄송합니다..지키지 못 했습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앙겔라는 자신도 모르게 그 요원의 어깨를 잡겠지.
"다시 한번 말해주세요. 제가 잘 못 들은거죠?"
그녀의 눈동자가 제발 자신이 잘 못 들은거라고 말해달라는 듯 떨리고있겠지. 그 눈을 마주본 요원은 결국 눈물을 뚝뚝 흘리며 죄송합니다 이것밖에 찾지 못 했습니다 하고 사과하며 부서진 고글을 보여주겠지. 앙겔라는 그대로 손을 놓고 눈을 꽉 감았다가
"잠시 혼자 있고 싶어요. 이건 제가 가져갈게요"하면서 자신의 방으로 향함.
조용한 방안에서 불도 켜지 않은 채 침대에 앉아 부서진 주황색 고글을 보며 생각하겠지.
레나는 왜 죽어야했던걸까. 레나의 능력이라면 그 누구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공격을 피해 도망쳤을텐데. 분명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정한거겠죠. 바보같은 사람. 만약 제가 따라갔더라면 그랬더라면 레나는 지금쯤 제 옆에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침울한 표정으로 고글에서 눈을 때고 고개를 들자 방안 이곳저곳에서 레나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함.
마치 홀로그램처럼 방에서 레나의 모습이 보이고 그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레나가 무슨 표정이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전부 생생하게 떠오를거야. 그리고 그제서야 자신이 레나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깨닫겠지. 하지만 이미 늦었어. 앙겔라가 자신의 심장에서 넘쳐흐르는 사랑을 전하고 싶어도 그 상대가 이미 없으니까.
그 일이 있은 후 앙겔라의 목에 레나의 고글이 항상 착용되있으면 내가 좋다. 그리고 단체 장례식이 끝나면 모두들 레나에 대해서 말하는걸 자제하겠지. 특히 앙겔라의 앞에서는. 고글에 대해서도 아무말하지않음 그저 패션 바뀐거냐면서 장난거는정도?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상처가 조금은 아물었을 무렵 탈론과의 전투에서 그리운 얼굴을 만나게 되겠지.
눈과 시간가속기가 불길한 붉은 빛이지만 그걸 제외하면 예전 레나의 모습과 똑같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레나가 자신의 눈앞에 있으니 앙겔라는 답지도 않게 자신이 있는 이곳이 어디인지도 망각한채 레나에게 달려가려고 하겠지. 하지만 그 전에 파라가 막을거야.
"파라, 비켜주세요. 저기에 트레이서가, 레나가 있단말이에요!"
"안됍니다"
"파라 제발요!"
"안됍니다. 진정하시고 잘 보십쇼 박사님. 저쪽은 탈론진영입니다. 트레이서가 진짜라면 저쪽에 있을리 없잖습니까"
"진짜에요. 진짜 레나 옥스턴이란말이에요! 파라, 제발 보내줘요. 네?"
"박사님 말씀이 맞다고 한다면 더더욱 보낼 수 없습니다"
"어째서..."
"아까도 말했다싶이 저쪽은 탈론진영입니다. 하지만 트레이서는 저기서 자유롭게 움직여도 탈론이 공격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녀도 공격하지 않고 말이죠. 그렇다는건.."
"파라"
더이상 말하지 말라는 듯 자신을 붙잡은 손을 꽉 쥠 하지만 파리하는 한번 눈을 감았다가 뜬 후 앙겔라를 보며 말을 계속 함.
"...트레이서가 오버워치를 등지고 탈론에 소속이, 우리와 적이 됐다는 뜻이겠죠"
말도 안돼는 소리. 레나가 얼마나 정의로운가에 대해서는 앙겔라가 잘 알고있음. 그렇기에 파리하의 말에 반박하려는 순간 가만히 서있던 레나가 붉은 선을 그리며 오버워치 요원들을 공격하기 시작함.
순식간에 같이 있던 요원들의 반이 움직일 수 없게 됨과 동시에 무전에서 모리슨의 임무에 실패했으니 합류지로 돌아오라는 목소리가 들려오겠지 탈론쪽에서도 비슷한 무전이 왔는지 레나는 움직이는걸 멈추고 총을 집어넣고 비행선에 탐.
그때 우연히 레나와 앙겔라의 시선이 마주치겠지만 그리움과 당황, 배신, 슬픔 등 여러 감정이 담긴 앙겔라의 눈과 달리 레나는 흥미없다는 듯 아무것도 담기지않은 눈을 하며 시선을 돌리겠지 그리고 그날 오버워치는 트레이서에 대해 회의 할거야.
위도우메이커의 일도 있었으니 이미 레나는 탈론에 넘어간걸로 생각하며 이어나가겠지 레나의 능력은 불안정하긴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상대를 순식간에 죽여버릴 수 있는 능력이니까 암살은 물론이고 기밀문서를 훔친다거나 하는것도 쉬울테니 결국 회의는 [탈론의 손에 넘어간 트레이서가 큰 일을 터트려 혼란을 주기전에 죽여야한다]와 [아직 트레이서가 완전히 넘어간게 아닐 수 도 있으니 생포해서 세뇌를 풀어야한다]로 파벌이 나눠짐
그리고 앙겔라는 어떤 의견도 말하지 않고 회의 시간 내내 자신의 목에 걸려있는 부숴진 고글을 만지작거리고 있겠지. 그날 회의는 생포쪽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갈 수 록 레나에 의해 다치고 죽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모리슨은 [트레이서를 만나는 즉시 사살해라]라는 명령을 내리게 됨. 그때에도 앙겔라는 묵묵히 고글만 만지며 듣고있었고 요원들은 그런 앙겔라를 보며 위로 한마디씩 하겠지. 앙겔라는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자신은 괜찮다고 말함.
트레이서의 사살명령이 내려진지 며칠 후 탈론과의 전면전이 일어남. 앙겔라는 의사니까 가장 안전한 후방에 있었지만 최전방의 진영이 무너지고 폭발이 일어나는걸 보고 다른 요원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수호천사로 날아가겠지.
최전방쪽의 상황은 심각했음. 여기저기 폭발의 흔적이 보이고 요원들은 큰 부상을 입고있고 다행히 사망자는 없음. 탈론쪽도 큰 피해를 입었는지 후퇴하고있음. 앙겔라는 지팡이로 요원들을 하나 둘 치료하며 돌아다니겠지 대부분 치료했다고 생각할때 쯤에 눈에 띄지않는 구석에서 인기척이 느껴짐.
적들이 후퇴하는걸 본 앙겔라는 인기척의 정체가 부대와 떨어진 부상병이라고 생각하고 그쪽으로 향하겠지. 하지만 그곳에 있던건 붉은 안광을 빛내며 으르렁 거리는 레나였음 폭발에 휘말렸는지 온몸이 상처투성이 인건 물론이고 다리 한쪽은 45도 정도로 꺽여 돌아가 있는데다가 팔 한쪽도 축 늘어져있는게 딱 봐도 심각한 중상임.
그 상태로는 도망도 못 치고 반격도 할 수 없을테니 레나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앙겔라를 경계하는게 당연하겠지. 레나는 앙겔라가 한걸음씩 가까워 질때 마다 움직이려는 듯이 몸을 비틀지만 역시 그 부상으로는 움직일 수 없고 고통만 밀려옴. 더욱 인상을 찌푸리며 자신을 노려보는 레나를 보며 앙겔라는 총을 꺼내들고 레나의 미간에 겨누겠지
이대로 방아쇠를 당기면 레나는 적개심을 담은 붉은 눈을 감고 영원히 일어나지 않겠지. 탈론은 트레이서라는 위험한 병기를 잃게 되고 큰 피해를 입었으니 한동안 활동을 하지않을거야. 짧겠지만 한동안 평화로운 생활이 이어지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방아쇠에 걸친 손가락에 힘을 주자 레나는 포기한 듯 이를 갈며 눈을 감겠지
하지만 앙겔라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 할거야. 몇번이나 자신이 아는 레나는 그때 죽었다고 저 빌런은 레나가 아니라고 되뇌었지만 무리였겠지 시간이 지나도 아픔은 커녕 총소리도 들리지않아 레나는 다시 눈을 뜸. 그리고 아직도 자신의 미간을 겨누고있는 총이 보이겠지.
하지만 흔들림 없던 전과 다르게 총구는 부들부들 떨고 있음. 레나가 시선을 돌려 앙겔라를 바라보자 앙겔라는 천천히 눈을 감더니 총을 내리겠지. 앙겔라의 행동에 레나는 의문을 품지만 곧 생포할 생각인가 하고 만약을 대비해 탈론에서 교육한대로 자살을 할 준비를 함 하지만 그 뒤에 앙겔라가 취한 행동은 동료에게 무전을 보내는 것도 다시 총을 겨누는 것도 아닌 레나의 앞에 주저앉아 돌아간 다리를 잡아 원래 상태로 맞추는 거였음.
우두둑하고 뼈가 맞춰지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다리에서부터 올라오겠지. 레나는 저도모르게 그나마 멀정한 손으로 앙겔라의 팔을 쥐어뜯을 듯 움켜쥐겠지.
꽉 다문 입 사이로 억누른 신음이 흘러나오지만 절대 비명을 지르지는 않을거야. 앙겔라는 고통에 부들부들 떠는 레나를 한번 바라봤다가 축 늘어진 어깨에 손을 대겠지.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앙겔라의 손이 자신의 어깨로 향하는걸 본 레나는 몸을 뒤로 빼며 하지말라고 하겠지만 앙겔라는 잠깐 멈짓할뿐 그만두지는 않음.
다시한번 뚜둑하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끔찍한 고통이 레나를 덮침. 눈앞이 새하애지고 돌아오는게 몇번 지나서야 앙겔라의 손은 멈추고 꽉 다물고있던 레나의 입이 벌어지면서 뜨거운 숨을 내뱉겠지. 헉헉거리며 욱씬거리는 몸을 뒤로 빼자 앙겔라는 바닥에 내려놨던 지팡이를 레나에게 겨누고 치유의 물결슬 씀.
온몸을 휘저었던 고통이 점점 사라지고 움직이지않던 몸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지는걸 깨닫자마자 레나는 앙겔라에게 달려들겠지 총은 이미 망가졌으니 힘으로라도 죽여버리기 위해 앙겔라의 목을 잡음.
비명을 질러서 근처에 있을 오버워치 요원들을 불러드릴 수 있으니 한 손으로 입을 막을거야. 하지만 레나가 손에 힘을 줘도 괴로운듯 끅끅 거리기만 하지 비명은 커녕 반항도 하지않음 의문을 담은 붉은 눈과 뭔가 안심한 푸른 눈이 마주치자 레나는 손에 힘을 빼겠지.
자신도 왜 그랬는지 모를거야. 왜 오버워치 요원, 특히 그들을 치료해주고 강화해주는 만난다면 가장먼저 죽여야할 적을 죽이지 않은거지? 왜? 그런 의문이 생기고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탈론이 걸어놓은 세뇌가 흔들려 두통이 생김.
이대로 있다가는 자신을 구성하는 무언가가 깨질 것 같은 위기감에 레나는 생각을 바꿈. 자신이 앙겔라를 죽일 수 없던게 아니라 일부러 살려놓은거라고 탈론에는 우수한 의사가 없고 이번과 같이 또 부상을 당할지도 모르니 큰 상처를 순식간에 치료한 앙겔라를 이용하기위해 죽이지않은거라고 그렇게 결론을 내림.
아직도 숨을 고르는 앙겔라를 보다가 그대로 납치하겠지. 이미 다 나은 레나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테니 오버워치 요원들이 자신을 본다해도 신경쓰지않고 점멸을 쓰며 탈론의 비행선이 대기타는 곳으로 향함.
지금 쓴것도 정리가 안돼있는데 이뒤는 더 정리가 안돼있으니 여기서 끝입니다. 사실 마지막에 앙겔라의 도움으로 기억을 되찾은 레나가 괴로워하며 슬립스트림 사건 상담때처럼 도와달라고 할때 앙겔라가 보듬어주며 제가 레나를 도와주지않은적이 있었나요? 걱정마세요. 계속 옆에서 도와드릴게요. 무서워하지마세요 하는걸 쓰고싶었지만 너무 길다!!!! 나 너무 길게는 못 쓰는 병이 있습니다!!!!